미국서 최고 인기 직업, 한국에선 3D
http://www.technbeyond.co.kr/articleView.html?no=2014112113417137272
위 글에 대한 사내의 댓글중에 “삼성이 소프트웨어를 못 만드는 경우”라는 것이 있었다.
지금 다니는 회사의 중요 고객이 대기업들이기에 고민을 하게 된다.
한국의 소프트웨어 문화는 정부의 정책부터 대기업들의 문제가 있기도 하지만, SI를 진행하는 중소업체들의 무리한 경쟁과 단가로 인한 개인들도 어느 정도 고민은 있어야 한다.
현재의 회사를 오기전에도 자체 서비스를 하는 회사이면서도 제휴 관계에서는 갑을 관계가 있었고, 지금 받고 있는 월급중에 대부분은 대기업들한테 받는 것이다.
정작 한국의 SW 정책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불만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실제로 생활을 하기 위해서 필요한 노동의 댓가를 받기 위해 그 불만을 키우는게 나인지는 아닌지?
개인적으로 생각은 경력이 많은것보다 능력이 좋은 사람들을 인정해줘야 한다고 하면서도, 실제 생활에서는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다.
20여년 정도 소프트웨어를 하면서 돈을 벌면서 SI를 하지 않으려고 했었는데, 결국 나이가 들고 가정을 유지하기 위해서 최근부터는 SI를 하게 되었다.
실무를 계속 하고 가정을 유지하기 위해 선택한 결정이 넓게 생각하면 소프트웨어 산업을 3D로 만들어 가는데 동조를 하게 된것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SI 사업들의 조직이 성장하기 위해서 규모를 키우는것에 대해서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 한다.
작은 규모로 좋은 조직을 만들면 좋겠는데, 현실적으로 이런 회사들이 버티기가 쉽지는 않은 경우가 많은거 같다.
소프트웨어를 전문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작은 조직으로 전문성을 강화해가는 회사가 많아졌으면 한다.
결국 돈을 벌기 위해서 현실적인 판단이 우선을 하겟지만, 조금씩 바꿀 수 있는 부분들에 대해서는 항상 고민을 가지고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을 고민해 봐야 겠다.
능력있는 후배님들이 소프트웨어적인 가치를 인정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금 이라도 더 빨리 될 수 있도록…